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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준비물 체크리스트

평탄화·암막·전원까지 차박 짐 · 인쇄·PDF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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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짐은 캠핑 짐과 비슷해 보여도 따로 챙길 것이 있습니다. 차 안을 평평하게 만들 매트, 창문을 가릴 암막과 방충망, 밤사이 생기는 결로, 시동을 끈 채 쓸 전원이 그렇습니다. 차박에만 필요한 항목을 중심으로 정리했으니 차종과 계절에 맞게 더하고 빼며 준비하세요.

캠핑과 다른 점 — 차박에만 필요한 네 가지

첫째는 평탄화입니다. 2열 시트를 접어도 대부분 단차나 경사가 남아서 그대로 누우면 허리가 배깁니다. 틈은 쿠션이나 수납 가방으로 메우고 그 위에 두꺼운 자충 매트나 에어매트를 까세요. 출발 전에 집 앞에서 한 번 펴고 누워 보면 현장에서 헤매지 않습니다. 차를 댈 때는 평평한 곳을 고르고 조금 기울었다면 머리를 높은 쪽으로 둡니다.

둘째는 창문입니다. 암막 가리개가 있어야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고 아침 햇빛에 일찍 깨지 않습니다. 환기하려고 창문을 조금 열어 둘 때는 방충망이 없으면 벌레가 들어옵니다. 차종별로 맞춰 나온 제품이 많으니 내 차 모델명으로 찾아보세요.

셋째는 결로입니다. 좁은 차 안에서 사람이 자면 숨에 섞여 나온 습기가 차가운 유리에 맺혀 아침이면 창이 흥건해집니다. 창문을 조금 열어 공기가 통하게 하는 것이 효과가 큽니다. 제습제와 마른 수건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넷째는 전원입니다. 시동을 끈 채 전원만 켜 둔 상태(ACC)로 오래 있거나 실내등, 상시전원 소켓, 블랙박스 주차 녹화를 켜 두면 차량 배터리가 방전돼 다음 날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기가 필요한 기기는 따로 챙긴 파워뱅크로 돌리고 만일을 위해 점프스타터를 싣고 가세요.

시동과 난방 — 안전하게 자는 법

엔진으로 가는 차(하이브리드 포함)는 시동을 켠 채 잠들면 안 됩니다. 배기가스가 차 안으로 들어오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냄새도 색도 없어 자는 동안에는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배기구가 눈이나 벽에 막히면 위험은 더 커집니다. 전기차는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아 이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공조를 켜 둔 만큼 배터리가 줄어드니 잔량을 확인하세요.

밀폐된 차 안에서 부탄가스 난로나 숯, 화로를 쓰는 것도 같은 이유로 위험합니다. 버너 조리는 차 밖에서 하세요. 무시동 히터를 쓴다면 배기관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하세요. 차 안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두어야 합니다. 다만 경보기는 보조 수단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시중 캠핑용 경보기 15종을 시험했을 때 13개가 경보 성능이나 음량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경보기가 있다고 차 안에서 연소식 난방을 켜 둬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에는 불을 쓰지 않는 방법으로 체온을 지키는 편이 안전합니다. 동계 침낭과 두꺼운 매트가 기본입니다. 전기요는 파워뱅크 용량이 받쳐 줄 때만 쓰세요. 창문 단열 커버와 핫팩, 수면양말도 도움이 됩니다.

차박하면 안 되는 곳

2024년 9월부터 공영주차장에서는 야영, 취사, 불을 피우는 행위가 주차장법으로 금지돼 과태료 대상입니다. 법이 말하는 대상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이 설치한 주차장이라 관공서 부설 주차장도 들어갑니다. 차 옆에 텐트나 타프를 펴거나 음식을 해 먹는 것은 물론이고 차 안에서 밤새 자는 차박도 야영으로 보고 단속하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지정된 곳 밖에서 야영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고 도립·군립공원도 같은 법을 따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차 안에서 자는 차박도 야영으로 보고 단속합니다. 해수욕장도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야영과 취사를 할 수 없습니다. 도시공원은 지정된 곳 밖에서 야영, 취사, 불 피우기가 원래 금지입니다. 하천변은 시·도가 고시한 구간에서 야영과 취사가 막혀 있으니 도착하면 안내 표지부터 확인하세요.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은 차박을 받는 오토캠핑장이나 차박 전용 캠핑장입니다. 대개 사이트에 전기가 들어오고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어 짐도 줄어듭니다. 노지에서 잤다면 쓰레기는 전부 되가져오세요.

사용법

  1. 목록에서 준비한 항목을 눌러 체크합니다.
  2. 필요 없는 항목은 ✕로 지우고, 없는 항목은 아래 입력창에서 추가합니다.
  3. ‘인쇄 · PDF 저장’을 누르면 사이트 메뉴 없이 체크리스트만 깔끔하게 출력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캠핑 준비물과 비교해 차박에만 따로 필요한 것은?
A. 평탄화 쿠션과 차박 매트, 창문 암막 가리개와 방충망, 결로 대비 제습제, 파워뱅크, 배터리 방전에 대비한 점프스타터, 일산화탄소 경보기, 차량용 소화기입니다. 차 옆에 공간을 넓히고 싶다면 도킹 텐트나 차량용 타프를 더하세요.
Q. 시동을 켜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고 자도 되나요?
A. 엔진차와 하이브리드는 안 됩니다. 배기가스가 차 안으로 들어오면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배기구가 눈이나 벽에 막히면 더 위험합니다. 더위는 방충망을 단 창문 환기와 충전식 선풍기로, 추위는 침낭과 매트, 전기요로 대비하세요. 전기차는 배기가스가 없어 이 위험은 없지만 공조를 켜 둔 만큼 배터리가 줄어듭니다.
Q. 아침마다 창문에 물이 맺히는데 어떻게 막나요?
A. 숨에 섞인 습기가 차가운 유리에 맺히는 결로입니다. 창문을 조금 열어 두고 방충망을 다는 것이 효과가 큽니다. 제습제를 두고 아침에 마른 수건으로 닦아 내면 차 안 곰팡이도 막을 수 있습니다.
Q. 공영주차장에서 차박해도 되나요?
A. 2024년 9월부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설치한 주차장에서는 야영, 취사, 불을 피우는 행위가 주차장법으로 금지돼 과태료 대상입니다. 텐트나 타프를 펴거나 음식을 해 먹는 것은 물론이고 차 안에서 밤새 자는 차박도 야영으로 보고 단속하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차박을 받는 캠핑장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파워뱅크 용량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A. 쓸 기기의 소비전력(W)에 사용 시간(h)을 곱해 더한 값보다 여유 있게 고르세요. 예를 들어 50W 기기를 8시간 쓰면 400Wh를 씁니다. 변환 손실 때문에 표기 용량을 전부 쓰지는 못하니 이 경우 500Wh 안팎을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기별 소비전력과 하루 전력량은 국밥툴즈의 캠핑장 전기 용량 계산기로 더해 볼 수 있습니다.
Q. 겨울 차박은 무엇을 더 챙겨야 하나요?
A. 동계 침낭, 두꺼운 매트, 창문 단열 커버, 핫팩과 수면양말을 더하세요. 전기요를 쓸 계획이라면 파워뱅크 용량을 먼저 확인합니다. 차 안에서는 부탄 난로나 숯 같은 연소식 난방을 쓰지 마세요. 무시동 히터는 배기관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반드시 두되 보조 수단으로 여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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