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툴즈

리그전(풀리그) 대회 운영 가이드 — 경기 수·일정·승점·동점 처리

2026.09.14 · 국밥툴즈

토너먼트는 한 번 지면 집에 가야 해서 '한 경기라도 더 하고 싶다'는 요구가 꼭 나옵니다. 그래서 동호회 대회와 사내 체육대회는 리그전으로 짜는 일이 많은데, 경기 수가 팀 수의 제곱으로 불어나기 때문에 일정과 규칙을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오후 늦게까지 끝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대회 요강을 쓰는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6팀 풀리그: 서로 한 번씩 만나면 6×5÷2 = 15경기AABBCCDDEEFF1234567891011121314156팀 풀리그경기 수 = 6 × 5 ÷ 2= 15경기라운드 = 5 (짝수 팀은 팀 수 − 1)라운드당 3경기초록 칸 하나가 경기 하나. 대각선은 자기 자신.

팀 수를 정하기 전에 경기 수부터 계산한다

풀리그는 모든 팀이 서로 한 번씩 만나므로 경기 수는 팀 수 × (팀 수 − 1) ÷ 2입니다. 4팀이면 6경기, 6팀이면 15경기, 8팀이면 28경기, 10팀이면 45경기입니다. 팀이 둘 늘 때마다 경기가 열 개 안팎씩 늘어난다고 보면 됩니다. 홈앤어웨이로 두 번씩 붙이면 정확히 두 배가 됩니다.

라운드 수는 팀 수가 짝수면 팀 수 − 1, 홀수면 팀 수와 같습니다. 홀수일 때는 매 라운드 한 팀이 쉬기 때문입니다. 6팀은 5라운드에 라운드당 3경기, 8팀은 7라운드에 라운드당 4경기, 5팀은 5라운드에 라운드당 2경기와 휴식 한 팀입니다. 「리그전 대진표 만들기」는 이 순환 방식으로 라운드를 짜 주므로 같은 팀이 연달아 두 경기를 뛰는 일이 없습니다.

하루 대회의 현실적인 상한은 코트 수와 경기 시간으로 정해집니다. 경기당 20분에 코트 두 면이면 한 시간에 6경기, 점심 포함 6시간에 36경기 안팎입니다. 8팀 풀리그 28경기는 들어가지만 10팀 45경기는 무리입니다. 팀이 그보다 많으면 조별리그로 나눠 조당 4~5팀으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팀만 결선 토너먼트로 올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조 편성은 포트 추첨으로

조별리그로 나눌 때 강팀이 한 조에 몰리면 예선부터 김이 빠집니다. 월드컵이 쓰는 방식은 포트 추첨입니다. 지난 대회 성적이나 예선 순위로 팀을 4등급(포트)으로 나누고 각 조에 포트마다 한 팀씩 배정합니다. 8팀을 2조로 나눈다면 1·2위 팀을 각 조에 하나씩, 3·4위 팀을 하나씩 넣는 식입니다.

「팀 나누기」에 명단을 넣고 포트를 지정하면 이 방식으로 조가 짜이고 포트 없이 완전 무작위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리그전 대진표 만들기」 안에서 바로 2·3·4개 조로 나누는 기능도 있는데 이쪽은 입력 순서대로 순환 배정하므로 시드 순으로 명단을 적어 두면 포트 추첨과 같은 결과가 됩니다.

조 편성 결과는 참가자 앞에서 공개하는 것이 뒷말을 줄입니다. 화면을 띄운 채 추첨하고 PNG로 저장해 공지에 붙이면, 나중에 '조가 바뀌었다'는 의심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

승점 규칙: 3-1-0인가 2-1-0인가

요즘 축구·풋살은 승 3점·무 1점·패 0점이 표준이고 배구·배드민턴처럼 무승부가 없는 종목은 승 2점·패 0점 또는 승 1점으로 셉니다. 3-1-0은 무승부 둘보다 승리 하나를 높이 쳐서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려고 1994년 월드컵부터 도입된 방식입니다. 예전 2-1-0에서는 2무가 1승 1패와 같은 점수라 지키는 경기가 늘었다는 것이 도입 이유였습니다.

동호회 대회에서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요강에 반드시 적어 두어야 합니다. 「리그전 대진표 만들기」는 두 방식을 고를 수 있고 결과를 입력하면 순위표가 그 규칙으로 바로 다시 계산됩니다. 대회 중간에 규칙을 바꾸면 이미 끝난 경기의 순위가 흔들리므로 시작 전에 확정하세요.

무승부가 없는 종목인데 세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싶다면 득점 칸에 세트 수를 넣으면 됩니다. 2:1이면 득 2·실 1로 집계되어 득실차가 순위에 반영됩니다. 세트당 점수까지 반영하고 싶을 때는 별도 기록이 필요하니 종목에 맞는 방식을 요강에 함께 적어 둡니다.

동점일 때 무엇부터 보나

승점이 같은 팀이 생기는 것은 리그전에서 거의 확실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도구는 승점이 같으면 득실차, 그다음 다득점, 그래도 같으면 팀 이름 순으로 정렬합니다. 축구 국제 대회가 조별리그에서 쓰는 순서와 같습니다.

다만 실제 대회는 '승자승'을 먼저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동점 팀끼리의 맞대결 결과를 우선하는 방식으로, 두 팀이 동점일 때는 명확하지만 세 팀 이상이 물리면 그 팀들끼리의 성적만 따로 떼어 미니 리그로 계산해야 해서 손이 갑니다. 어느 쪽을 쓸지는 요강에 적어 두고 승자승을 쓰기로 했다면 순위표의 득실차 정렬을 참고만 하고 최종 순위는 운영진이 확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득실차마저 같고 다득점도 같은 상황은 드물지만 생깁니다. 이때를 위해 추첨이나 승부차기 같은 마지막 기준도 한 줄 넣어 두세요. 기준이 없으면 그 자리에서 정해야 하고 그 순간 정한 규칙은 어느 쪽이든 억울해합니다.

개인전 복식이라면 KDK

배드민턴·탁구·테니스 동호회에서 팀이 아니라 개인 순위를 매기고 싶을 때는 리그전이 맞지 않습니다. 파트너를 매 경기 바꿔 가며 개인 승점을 쌓는 KDK 방식이 이런 대회의 표준입니다. 5명이면 다섯 경기, 6명이면 여섯 경기로 모두가 서로와 한 번씩 짝을 이루고 한 번씩 상대하도록 조합을 짭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KDK 표는 조합이 틀린 것이 많습니다. 「KDK 복식 대진표」는 조합 설계로 표를 생성하므로 같은 짝이 두 번 만나거나 어떤 사람이 한 경기 더 뛰는 일이 없습니다. 인원을 넣고 표를 뽑아 코트 옆에 붙여 두면 됩니다.

종합하면 팀 대항이면 리그전, 개인 복식이면 KDK, 팀이 많고 시간이 없으면 조별리그 뒤 「토너먼트 대진표 만들기」로 결선입니다. 어느 방식이든 경기 수를 먼저 계산하고 규칙을 요강에 적는 순서만 지키면 대회 당일이 조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7팀이면 라운드가 몇 개인가요?
A. 7라운드입니다. 홀수 팀이라 매 라운드 한 팀이 쉬고 경기 수는 7 × 6 ÷ 2 = 21경기입니다.
Q. 승자승과 득실차 중 무엇이 먼저인가요?
A. 정해진 답은 없고 대회마다 다릅니다. 이 도구의 순위표는 득실차 → 다득점 순이고 승자승을 먼저 보기로 했다면 요강에 적고 최종 순위는 운영진이 확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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